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왕영일 / 양돈농가 대표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안 사게 되고 또 못 사게 되고 덜 사게 되고. 오른 물가 때문인데요. 삼겹살도 그렇다고 합니다.
삼겹살 요즘에 금겹살이라고 한다고 해요.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건데요.
고깃값이 올랐으니까 양돈 농가는 활짝 웃겠구나 싶지만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. 치솟는 환율에 가축 사료값이 폭등해 이젠 돼지가 잘 먹는 게 두렵다고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.
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이 늘어 좀 살만한가 싶던 농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,핵심 관계자인 농장주의 얘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.
돼지농장 운영하고 계신 멧골농장의 왕영일 대표, 연결돼 있습니다.
대표님, 안녕하세요.
[왕영일]
안녕하세요?
연결 감사드립니다. 일단 요즘 농가 상황 어떤지 여쭤볼게요.
돼지, 요즘에 키울 만하신가요?
[왕영일]
요새 사룟값, 인건비, 약품비, 가축분뇨처리비 어느 하나 오르지 않은 것이 없어서 상당히 힘듭니다.
요즘에 사룟값이다 인건비다, 약품비 다 올라서 힘들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사룟값 많이 올랐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.
이게 어느 정도 오른 건가요?
[왕영일]
작년부터 사룟값이 인상이 됐는데요.
사료 킬로당 작년 한해에만 한 150원 정도 올랐고요.
금년 6월까지 100원 정도가 더 올라서 총체적으로는 한 250원 정도 올랐고 향후 금년 3/4분기에 또 한 100원 정도 오를 예정입니다.
그래서 작년 연초 대비로 치면 한 72%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.
그게 알기 쉽게 얘기를 하자면 우리나라 평균 사육두수 2000 농가 기준으로 잡으면 한 달에 한 5000만 원 정도 사룟값이 들어가던 게 금년 연말 정도면 약 8600만 원 정도까지 사룟값이 늘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.
2년 동안 72%가 사룟값이 오르는 셈이다. 그래서 지난해 초에는 월 5000만 원 들었는데 연말에는 8600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.
지난해에 비해서 몇천 만 원이 더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우려가 되실 텐데 일단 저는 몰랐던 사실인데 이게 돼지사료가 대부분 수입이라고 하더라고요.
그러니까 요즘에 환율이 많이 올라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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